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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8월 22일 세비야 VS 인테르 유로파리그 결승전 분석

by HIC SPORTS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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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 8월 22일(토) 새벽 04:00 에 시작되는 유로파리그 결승전

아직 챔피언스리그 4강이 진행 중인 가운데 유로파리그는 먼저 결승전 매치업이 완성됐습니다. 스페인의 세비야, 이탈리아의 인테르 두 팀이 유로파리그 파이널에 진출했으며, 유로파리그 통산 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팀인 세비야는 6번째 우승을, 인테르는 1997-98 시즌 이후로 구단의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됩니다.


세비야는 맨체스터 유나티이드에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세비야는 4위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며 리그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세비야는 2월 10일 셀타 비고와의 경기 패배 이후, 에스파뇰과의 경기부터 맨유와의 경기까지 20경기 동안 11승 9무를 거두며 무패를 기록 중입니다. 리그 재개 이후로 한정 지으면,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 승리부터 14경기 동안 9승 5무로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는 중입니다. 

 

샤흐타르와의 경기에서 인테르는 총 5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두었다.

인테르는 승점 1점 차로 유벤투스에 밀려 리그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인테르의 최근 저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7.6 볼로냐전 패배 이후 11경기에서 8승 3무를 기록하며 세비야와 마찬가지로 무패를 기록 중입니다.

 

이번 시즌 세비야의 공격루트

이번 경기의 핵심은 점유율과 인테르의 측면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상대팀 점유율 패스 시도 (성공)
vs 로마 (16강) 57% 444 (84%)
vs 울브스 (8강) 76% 681 (90%)
vs 맨유 (4강) 54% 527 (86%)

세비야는 세경기 모두 상대 팀보다 많은 패스를 가져가려고 했으며, 더 높은 볼 점유를 목표로 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중앙보다는 측면에서 공격 전개하는 것을 선호하며 상대의 측면을 계속해서 괴롭혔습니다.

 

상대팀 점유율 패스 시도 (성공)
vs 헤타페 (16강) 54% 434 (76%)
vs 레버쿠젠 (8강) 36% 327 (81%)
vs 샤흐타르 (4강) 37% 393 (84%)

인테르는 반대의 성향을 보였습니다. 공을 점유하기보다는, 공을 전방으로 전개시킨 후 라우타로와 루카쿠의 투톱이 항상 공을 찾아 날뛰었습니다. 점유율과 패스 시도가 크게 뒤쳐지지만 계속해서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인테르는 측면과 중앙 고른 공격 전개를 보이며 투톱의 발과 머리를 향해 계속해서 공을 지원했습니다.

 

샤흐타르와의 4강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담브로시오

최근 인테르의 측면은 담브로시오와 애슐리 영이 책임졌습니다. 측면 공격을 선호하는 세비야를 막으려면, 두 선수의 역할이 중요해 보입니다. 중요한 결승전을 앞두고 그동안 맞춰왔던 조합을 바꿀 큰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세비야는 측면에 오캄포스와 수소의, 인테르는 담브로시오와 애슐리 영의 선발 출전이 예상됩니다. 

 

단순 전력상으로는 인테르가 우세해 보이지만, 결승전이고 단판이니 만큼 언제든 변수는 존재합니다. 인테르에서는 베시노가 부상으로 출전 불가, 알렉시스 산체스가 출전은 가능하나 훈련 중 경미한 부상으로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샤흐타르와의 경기에서 각 2골씩을 기록하며 폼이 오른 라우타로와 루카쿠의 투톱은 충분히 위협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세비야의 유로파리그 DNA가 과연 이번에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 매우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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