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허베이 VS 우한 쥐얼 분석

21일 19시에 시작하는 허베이와 우한 쥐얼의 경기

양 팀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중립구장에서 펼쳐집니다.

 

슈퍼리그 B조 순위

현재 허베이는 5위, 우한은 3위를 기록 중이며 우한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승부를 기록하지 않은 팀입니다.

두 팀은 나란히 7 득점을 기록했으나, 4 실점의 우한과 11 실점의 허베이로 수비면에서 큰 격차를 보입니다.

 

양팀의 최근 전적과 맞대결 전적

리그 최하위인 텐진 테다에게 1승 만을 거둔 허베이는, 상하이와 베이징을 상대로 2패를, 스좌좡과 충칭 리판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5위를 기록 중이지만, 7위까지 한 경기만에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불안한 시즌을 진행 중입니다. 반면 우한은 승리로 리그를 시작한 이후, 패배와 승리를 번갈아가며 징검다리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보면, 현재 우한보다 높은 순위의 베이징과 상하이에겐 패배를, 반대로 더 낮은 순위의 팀을 상대로는 모두 승리를 거뒀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맞대결 전적은 2019년 1승 1패로 비등하며, 그다음은 15년까지 거슬러가기에 19년 전적만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허베이와 우한의 용병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허베이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말컹이 활약 중입니다. 말컹은 이번 시즌 5경기 3골을 기록 중이며, 2018년까지 광저우에서 활약했던 히카르두 굴라르와 함께 공격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수비에 용병을 투자하지 않은 허베이와 달리 우한에는 지난 시즌까지 세비야에서 활약한 다니엘 카리코가, 그리고 공격에선 마찬가지로 스페인 무대에서 건너온 레오 밥티스탕과 코트디부아르 국적의 쿠아시가 있습니다만, 쿠아시는 2경기 연속 라인업에서 제외됐으며 출전 여부가 불확실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허베이는 현재 11실점으로 경기당 2실점을 넘게 허용하고 있습니다. 자국 선수로만 수비진을 구성한 허베이의 수비진이 붕괴되고 있고, 공격진의 무게감이 비슷하더라도 수비진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치고받는 난타전이 되더라도 우한이 우세를 가져갈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카운터 공격과 롱패스에 강한 우한이 허베이 수비진의 약점을 꿰뚫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부상자 명단

우한 - 하파엘 다 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