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충칭 리판 VS 스좌장 분석

21일 21시에 시작하는 허베이와 우한 쥐얼의 경기

양 팀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에 시작하며 중립구장에서 펼쳐집니다.

 

슈퍼리그 B조 순위

충칭 리판은 아직까지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7위를, 그리고 스좌장은 1승 3무 1패로 4위를 기록 중입니다.

 

양팀의 최근 전적과 맞대결 전적

양 팀의 최근 전적에서 눈에 띄는 점은 텐진 테다를 상대한 경기입니다. 현재 1무 4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인 텐진을 상대로, 충칭은 무승부를, 스좌장은 3:0으로 확실한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칭다오와 허베이, 현재 중하위권팀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충칭은 상위권 팀인 베이징과 우한에겐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좌좡은 리그 시작 후 점점 경기력이 올라오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2 연속 무승부로 시즌을 시작한 스좌장은 우한에게 패배했으나, 텐진을 상대로 3:0 확실한 승리를 거두었고 상강의 공세를 버텨내며 무승부를 기록하였습니다.

 

양 팀은 16년 이후 맞대결을 펼친 전적이 없으며 16년도까지의 기록은 분석에 참고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보입니다.

충칭은 공격진에 세명의 브라질리언과 함께하며, 셋 모두 유럽이 아닌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하다 중국에 합류했습니다. 그런 이유인지 충칭은 강한 공격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5골을 득점했으나 그 중 2골이 상대의 자책골이었고, 3골 중 공격수가 득점한 골은 카르데끼가 기록한 1골에 불과합니다. 중국의 다른 팀들에 비해 확실히 용병의 뎁스가 약한 편에 속합니다. 반면 스좌장은 공격진이 7골을 합작하며 용병 선수 외에 자국 선수들 또한 중요한 득점을 톡톡히 터트려주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리그에서 합류하여 5년째 스좌장에 몸담고 있는 마테우스는 이미 자신의 득점력을 충분히 증명했지만 이번 시즌은 아직 5경기에서 1골 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 리그가 5경기밖에 진행되지 않았지만 양 팀의 승점은 3점밖에 차이나지 않으며, 언뜻보기에 실력차가 크게 나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눈에 보이는것보다 실제로는 더 큰 격차일 수 있습니다. 양팀의 가장 큰 차이는 득점력이며, 경기당 2골 가까이 득점하는 스좌장과 경기당 1골, 그 마저도 득점의 40%가 상대의 자책골인 충칭의 공격력은 상당히 약합니다. 하지만 이는 결과만을 가지고 하는 분석이며, 충칭은 실제로 공격 기회는 많이 만들어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여왔습니다. 공격 기회를 꾸준히 잘 만들어왔던 충칭이기에, 결정력이 살아난다면 스좌장에게 큰 일격을 날리며 리그 첫승을 신고할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