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기준으로 작성된 게시글입니다.
잘 생긴 얼굴, 빠른 스피드로 수비진의 뒷공간에 침투하는 플레이 스타일,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모았던 선수 페르난도 토레스입니다. 현재는 일본의 축구 클럽 사간도스에서 고문으로 일하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에 대해, 그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푸엔라브라다에서 태어난 소년, 할아버지의 꿈을 이루다.
토레스는 1984년 3월 20일, 스페인의 푸엔라브라다 지역에서 태어났습니다. 푸엔라브라다는 마드리드 도시의 지방입니다. 마드리드를 연고로 하는 클럽은 대표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있지만, 당연히 레알 마드리드가 더 인기 있고 큰 구단이었으며, 푸엔라브라다 지역은 주로 레알 마드리드를 응원하는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토레스의 할아버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서포터였으며 손자인 토레스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수가 되길 바랬습니다.
5살에 Parque 84라는 클럽에서 축구를 시작한 토레스는 골키퍼 포지션으로 축구를 시작했으나 조금씩 변화를 거쳐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정착했습니다. 10살이 되어 Rayo 13이라는 팀으로 진급했던 토레스는 한 시즌에 55골을 기록하며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받았고, 1995년, 11세의 나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소년 클럽에 합류하게 됩니다.
2. 팀의 충격적인 강등, 토레스에게는 기회로?
토레스는 11세의 나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소년 클럽에 합류했고, 계속해서 성장하였습니다. 1998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5세 이하 팀은 나이키 컵에 참가하였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때 페르난도 토레스는 같은 나이대 선수들 중 유럽 최고의 선수에 선정되며 유소년 시절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1999년 토레스는 구단과 첫번째 프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1999-00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충격적인 강등을 당했습니다. 불과 4년 전에 리그에서 우승했던 그들이었지만, 충격적인 강등을 당하게 되면서 1군의 선수들도 대부분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2000년 당시 토레스의 나이는 16살로, 당시의 토레스는 팀의 강등에 대해 슬퍼했겠지만 자신에게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강등 후 세군다 디비시온에서 시작해야 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페르난도 토레스를 1군으로 콜업하며 시즌 시작 전부터 같이 훈련해왔고 그를 데뷔시킬 준비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토레스는 시즌 시작 직전 정강이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2001년 5월 27일, 레가네스를 상대로 열린 홈경기에서 공식 경기에 데뷔했습니다. 1주일 후, 알바세테와의 경기에서는 첫 득점까지 기록하였습니다. 이때 토레스의 나이는 17살이었습니다.
2000-01 시즌 페르난도 토레스는 4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때 팀은 리그 4위로 아쉽게도 승격에 실패하며 토레스의 프로 무대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3. 팀의 주장부터 이적까지,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다.
토레스는 2001-02 시즌부터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습니다. 첫 풀타임 시즌에서 리그 36경기 6골로 공격수로서 좋은 시즌을 보내지 못했지만, 이때 팀은 리그에서 우승하며 다시 라 리가로 승격하게 됩니다.
라 리가에서 첫번째 시즌을 보내게 된 토레스는 지난 시즌의 부진했던 모습을 모두 떨쳐내고 첫 시즌부터 활약했습니다.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3골 1도움을 기록한 토레스는 라 리가에 적응을 마쳤고, 다음 시즌인 2003-04 시즌에는 리그 35경기에서 20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3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팀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한 토레스는, 2003년 19세의 어린 나이로도 팀의 주장을 차지하며 팀에게 상당한 기대를 받았습니다. 2003-04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7위를 기록하며 인터토토컵에 진출하였고, 이는 페르난도 토레스의 첫 유럽 클럽 대항전 경험입니다.
이때부터 토레스는 EPL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가장 강력하게 그를 원했던 구단은 첼시였습니다. 로만 구단주가 구단을 인수한 이후로, 첼시는 계속해서 토레스에게 접근하고 이적 제의를 했으나 팀의 거절로 무산되었습니다.
토레스는 2004-05 시즌에는 40경기 동안 18득점을, 2005-06 시즌에는 38경기 동안 13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팀의 핵심으로서 팀을 이끌어나갔던 토레스지만, 그 당시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금처럼 계속해서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수준의 팀이 아니였기에, 토레스는 점점 더 높은 수준의 팀을 원하게 됐습니다. 특히 토레스가 2006년 열린 FIFA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참가하게 되면서, 더 큰 무대를 원하는 그의 마음은 더 심해졌습니다.
결국 월드컵이 종료된 이후 계속해서 토레스의 거취는 화제가 되었고, 토레스는 일단 팀에 잔류하여 시즌을 보냈습니다. 2006-07 시즌 36경기에서 14득점을 기록한 토레스는, 리그가 종료된 후 리버풀로 이적하게 됩니다.
4.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최고의 전성기를 맞다.
페르난도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로 이적했습니다. 리버풀은 구단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갱신하며 토레스를 영입했고, 이적료는 3800만 유로였습니다. 리버풀로의 이적 후 토레스는 그렇게도 원하던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당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였던 스티븐 제라드와의 만남은 두 선수 모두에게 결정적이었고, 이후 둘은 '제토 라인'이라고 불리며 리버풀을 대표했습니다.
이적 후 첫 시즌, 토레스는 바로 풀 시즌을 소화하였고 적응따위 필요 없다는 듯 대 활약했습니다. 토레스는 시즌 46경기에서 33골 5도움을 기록했고, 당시 EPL의 외국인 선수 데뷔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고 1996년 로비 파울러 이후 리버풀에서 한 시즌에 20골 이상을 득점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또한 마이클 오웬이 보유하고 있던 리버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 또한 갈아치웠습니다. 이토록 대활약한 토레스는, 아데바요르와 함께 리그 득점 2위에 올랐고, 이제 리버풀을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간판스타가 되었습니다. 2008년이 토레스의 축구 인생에 있어 최고의 커리어 하이입니다.
이후 토레스는 2008-09 시즌 38경기동안 17득점 7도움을, 2009-10 시즌 32경기 22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생각 외로 팀은 부진하였습니다. 심지어 사비 알론소같이 팀의 핵심 선수가 이적하면서, 큰 무대에서의 우승을 노리고 리버풀로 합류했던 토레스는 팀의 상황에 크게 만족할 일이 없었고, 각종 언론은 토레스의 거취를 주목했습니다.
2010-11 시즌, 우선 팀에 잔류하며 시즌을 시작한 토레스이지만 계속해서 등장하는 이적설이 그를 흔들었고, 토레스와 가장 많이 연결된 클럽은 바로 첼시였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부터 토레스에게 계속 관심을 보여왔던 첼시는 끊임없이 토레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전반기 26경기 동안 9골 4도움을 기록하던 토레스는, 5850만 유로의 이적료로 리버풀을 떠나 첼시로 이적했습니다. 이는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최고 이적료 기록이며,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비싼 이적료였습니다.
5. 원하던 우승컵을 손에 넣었지만, 최악의 시간을 보내다.
첼시로 이적한 페르난도 토레스는 2011년 2월 6일, 첼시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상대는 리버풀이였습니다. 하지만 토레스는 별 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팀은 0-1로 패배했습니다. 토레스는 4월 23일이 되어서야 첼시에서의 첫 골을 기록했고, 이후 903분 동안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시즌이 마무리되었습니다. 2010-11 시즌 후반기, 토레스는 19경기에서 1득점 2도움 밖에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토레스의 부진은 시즌을 넘어서 계속되었습니다. 2011-12 시즌 49경기에서 11골 16도움을 기록했고, 기록만 보았을 때는 최악은 아닐지 몰라도 첼시가 이적료 신기록을 기록하면서까지 원했던 그의 모습이 아니었고, 기록을 떠나 경기력에서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토레스의 무득점 기록은 한때 1595분까지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리그가 아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왔고 특히 바르셀로나와의 4강 2차전 경기, 90분 추가시간 1-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결승으로 진출시켰습니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그토록 원하던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토레스는 이때 교체로 출전하였습니다.
하지만 토레스는 다시 전성기 시절 본인의 모습을 되찾지 못하였습니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금발의 머리를 삭발까지 하며 노력했던 토레스지만,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토레스는 "때론 앉아서 내 골장면을 돌려본다. 내가 골을 넣을 때 어떻게 했는지 이해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본인 스스로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최악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2-13 시즌에는 64경기 동안 22골 1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이때 첼시는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합니다.
이후 2013-14 시즌 41경기동안 11골 6도움을 기록한 토레스는, 팀에서도 점점 입지를 잃어가고 남은 계약기간 2년 동안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나게 됩니다.
6. 다시 집으로, 자신을 반겨주고 믿어주는 홈 팬들과 함께
2014-15 시즌, 밀란에서 새롭게 시작한 토레스였지만 10경기동안 1득점만을 기록하며 역시나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밀란은 토레스를 첼시에서 완전 영입하였습니다. 이때 밀란이 지불한 이적료는 단 백만 유로였습니다. 당시 토레스가 어느 정도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밀란으로 이적한 토레스는 1년 6개월 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나게 되며, 다시 본인의 고향과도 같은 곳으로 돌아갔습니다.
비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함께한 1년 반동안 총 70경기 19득점 6득점으로 예전과 같은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이때 토레스는 주전이 아닌 로테이션 정도로 활약하며 마음의 부담도 덜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특히 2016년 2월 7일, 토레스는 에이바르와의 홈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리그 100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때 토레스는 경기가 종료되자마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소년팀 단장인 마누엘 브리아나스에게 달려가서 경기 유니폼을 전달했습니다. 아마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 준 단장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선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그 유니폼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2016년 5월 29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하였으나 팀이 패배하며, 토레스는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때의 토레스는 첼시와 달리 홈팬들도 토레스를 항상 응원하며 격려해줬으며, 토레스 스스로도 많은 안정을 취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임대가 종료되고 토레스는 자유계약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됩니다. 이적후 첫 시즌인 2016-17 시즌 45경기 동안 10골 7도움으로 출전시간에 대비해 좋은 모습을 보였고, 빌바오와의 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다음 시즌부터 사용하지 않게 된 홈구장 비셀테 칼데론에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그리고 2017-18 시즌, 토레스는 45경기동안 10골 2도움을 기록하였으며, 팀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에서의 첫 번째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시즌이 종료된 후 일본의 사간도스로 이적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그리고 유럽에서의 축구 생활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7. 아름다운 이별, 세계적으로 존중 받는 스타플레이어
미국이나 중국으로 떠날 것을 많이 예상했지만, 갑작스레 일본으로 이적하며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습니다. 2018년 7월 22일 홈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 경기를 가졌으며, 바르셀로나 출신의 이니에스타가 속해있던 비셀 고베를 상대로 데뷔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후 2018년에는 19경기에서 4골 2도움을, 2019년에는 21경기에서 3득점만을 기록하며 말년에 좋은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습니다.
2019년 6월 21일, 토레스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은퇴계획을 밝혔고, 8월 23일 비셀 고베와의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가지며 자신의 선수생활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사간도스에서 2년밖에 속해있지 않았고 활약도 뛰어나지 않았지만, 사간도스는 토레스의 은퇴 경기를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흡사한 스타일로 특별 유니폼을 제작했으며, 성대한 은퇴식을 준비하며 그가 세계적으로 얼마나 존중받던 스타플레이어였는지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게 토레스는 18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지었습니다.
토레스의 국가대표 기록
2001년 2월 토레스는 16세 이하 대표팀에 차출되어 알가레브 토너먼트에서 우승했습니다. 이후 5월에는 UEFA 16세 이하 유로피언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였으며, 11월에는 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도 참가하였습니다. 그리고 2002년 UEFA 19세 이하 유로피언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대회 최다 득점자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토레스는 유소년 시절부터 주목받는 선수였으며 한 단계 한 단계씩 올라가다 2003년 9월 6일, 포르투갈 과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 경기를 가졌습니다. 이때 토레스의 나이는 19살이었습니다. 그리고 2004년 4월 28일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고, 유로 2004 대표팀에 선발되어 첫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였습니다.
이후 토레스는 꾸준히 대표팀에 선발되었으며, 2006년 FIFA 월드컵 예선에서 11경기 동안 7골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월드컵 대표팀에 선발되어 첫 월드컵에 참가했으며,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월드컵 첫 번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토레스는 3득점을 기록해 다비드 비야와 함께 스페인의 대회 최다 득점자가 되었습니다.
이후 유로 2008 결승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였고, 토레스의 득점으로 스페인은 1-0으로 승리하며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때부터 스페인 국가대표팀은 전성기를 맞이하였으며, 2010 FIFA 월드컵과 유로 2012까지 우승하였습니다. 토레스는 이때 모든 대회에 참가하며 스페인 무적함대의 일원으로 활약했고, 유로 2012에서는 3골로 같은 득점수를 기록한 마리오 고메즈보다 더 출전 시간이 짧아 득점왕에도 올랐습니다.
이후 2013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5골을 기록하였고, 이번에도 같은 득점수를 기록한 프레드보다 더 출전 시간이 짧아 2 연속 메이저 대회 득점왕을 기록했습니다. 토레스는 이미 지난 2009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득점 2위를 기록하며 실버 부츠를 수상했었습니다. 이후 토레스는 2014년 FIFA 월드컵에도 선발되어 참가하였습니다.
국가대표에서는 클럽에서보다 큰 활약이 없었다는 평가가 많지만, 그래도 토레스는 유로 2008 우승부터 2010 FIFA 월드컵 우승, 유로 2012 우승까지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전성기 시절을 모두 함께하였습니다. 토레스의 실력이 부족했다면 처음부터 대회에 선발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토레스는 A매치 통산 110경기 38골을 기록하였고, 스페인 국가대표팀 최다 출전 9위로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동률입니다.
토레스의 플레이 스타일
토레스 하면 역시나 빠른 스피드와 라인 브레이킹 능력으로 유명합니다. 드리블이나 개인기 능력이 특별히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민첩성과 순간 속도로 인해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골대 앞에서의 골 결정력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런 토레스의 플레이 스타일은 리버풀 시절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하며 더 극대화되었고, 제라드의 공간 패스에 이은 토레스의 침투 후 득점은 리버풀의 대표적인 득점 공식이었습니다. 이런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더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스페인 국가대표팀 같이 짧은 패스와 세밀한 플레이를 이용한 축구를 할 때는 다소 약한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대표팀에서 특출 난 활약을 보이지 못한 이유도 이러한 이유로 추측됩니다.
토레스의 통산 기록
시즌 | 소속팀 | 출전 | 득점 | 도움 |
2000-01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4 | 1 | · |
2001-02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36 | 6 | · |
2002-03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29 | 13 | 1 |
2003-04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35 | 20 | · |
2004-05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45 | 20 | · |
2005-06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38 | 13 | · |
2006-07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36 | 14 | · |
2007-08 | 리버풀 | 46 | 33 | 5 |
2008-09 | 리버풀 | 38 | 17 | 7 |
2009-10 | 리버풀 | 32 | 18 | 4 |
2010-11 | 리버풀 | 26 | 9 | 4 |
2010-11 | 첼시 | 18 | 1 | 2 |
2011-12 | 첼시 | 49 | 11 | 16 |
2012-13 | 첼시 | 64 | 22 | 11 |
2013-14 | 첼시 | 41 | 11 | 6 |
2014-15 | 밀란 | 10 | 1 | · |
2014-15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26 | 6 | 1 |
2015-16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44 | 12 | 5 |
2016-17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45 | 10 | 7 |
2017-18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45 | 10 | 2 |
2018 | 사간도스 | 19 | 4 | 2 |
2019 | 사간도스 | 21 | 3 | · |
통산 | 5클럽 | 747 | 259 | 73 |
토레스의 수상 기록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세군다 디비지온 : 2001-02
- UEFA 유로파리그 : 2017-18
● 첼시
- 잉글랜드 FA컵 : 2011-12
- UEFA 챔피언스리그 : 2011-12
- UEFA 유로파리그 : 2012-13
● 스페인 16세 이하 대표팀
- UEFA 16세 이하 유로피언 챔피언십 : 2001
● 스페인 19세 이하 대표팀
- UEFA 19세 이하 유로피언 챔피언십 : 2002
● 스페인 대표팀
- UEFA 유로피언 챔피언십 : 2008, 2012
- FIFA 월드컵 : 2010
● 개인
- UEFA 16세 이하 챔피언십 최고의 선수 : 2001
- UEFA 16세 이하 챔피언십 득점왕 : 2001
- UEFA 19세 이하 챔피언십 최고의 선수 : 2002
- UEFA 19세 이하 챔피언십 득점왕 : 2002
- 리버풀 시즌 최고의 선수 : 2007-18
- PFA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 2007-08, 2008-09
- 프리미어리그 이 달의 선수 : 2008년 2월, 2009년 9월
- BBC 이달의 골 : 2009년 4월
- UEFA 유로피언 챔피언십 결승전 MVP : 2008
- UEFA 유로피언 챔피언십 최고의 팀 : 2008
- UEFA 올해의 팀 : 2008
- FIFA FIFPro World XI : 2008, 2009
- ESM 올해의 팀 : 2007-18
- FIFA 올해의 선수 3위 : 2008
- 발롱도르 3위 : 2008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실버 부츠 : 2009
- Marca Leyenda : 2012
- UEFA 유로피언 챔피언십 골든 부츠 : 2012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골든 부츠 : 2013
[1] https://wallpapersafari.com/w/HaDO87
[2] https://twitter.com/rayo13escuela/status/550923336206024705
[4] http://takefootball.com/emotional-torres-sets-sights-on-glory-at-atletico-madrid/
[5] https://www.skysports.com/football/liverpool-vs-r-madrid/15316
[7] http://www.mondedufoot.fr/nouvelles/_n1386721_/torres-completes-loan-return-to-atletico/
[8] https://www.pinterest.fr/pin/589338301215459318/
[9] https://www.sportinglife.com/football/news/spains-fernando-torres-retires/168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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