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네이션스 리그는 모든 UEFA 회원국의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대회이며, 지난 2018-19 시즌 처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회는 2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며, A리그부터 D리그까지 나눠져 있으며 A리그는 총 4조의 각 1위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여 우승팀을 가리며, 각 리그에는 승강제도가 있어 각 조의 최하위팀은 강등, 차상위 리그의 최상위팀은 승격하게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8-19 초대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는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초대 대회는 강등없이 진행되었고, 우크라이나와 스웨덴, 보스니아, 덴마크가 새롭게 A리그로 승격했습니다. 4조 모두 1위 팀과 4위 팀을 쉽게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모두 강한 나라들입니다. 특히 지난 대회 챔피언인 포르투갈, 지난 2018 월드컵 1,2위인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그리고 스웨덴이 함께 편성된 A3 조는 가장 치열한 조가 될 것 같습니다. 상위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은 조별로 각 1팀씩이기에 더욱 재미있는 경기가 예상됩니다.
B리그부터는 확실히 A리그에 비해 다소 참가국들의 명성이 떨어집니다. 웨일스와 러시아, 세르비아, 체코, 오스트리아 등의 나라가 속한 B리그 역시 B3조가 가장 죽음의 조로 예상됩니다.
이번엔 C리그입니다. 과거 유로 2004의 우승국인 그리스가 속해 있습니다.
마지막 D리그의 조편성 결과입니다. A리그에서 점점 차상위 리그로 내려갈수록 관심도와 경기력이 많이 떨어지겠지만, 매번 친선경기의 제물이 되던 하위랭크팀들에게도 UEFA 네이션스 리그는 새로운 기회입니다. 보다 더 비슷한 수준의 상대들과의 경기를 통해 승리하고 배워가며 한 걸음씩 밟아가다보면, 어느새 어떤 나라가 새롭게 A리그에 합류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사실입니다.
유로 2020이 내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네이션스리그도 연기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정상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다만 내년에 두 대회의 경기 일정이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네이션스리그의 토너먼트는 9월과 10월로 조정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2021년 유럽에서는 두 개의 메이저대회가 열리게 됩니다. 비록 이번 연도에 정상적으로 유로 2020이 진행되지 못한 건 아쉽지만, 내년은 유럽 축구팬들에게 정말 볼거리가 많은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편성은 2020년 3월 4일 이미 완료됐으나, 확인하지 못하셨던 분들은 이번 기회에 잘 확인하셨기 바랍니다.
¹ https://www.trtworld.com/sport/portugal-beat-netherlands-to-win-first-uefa-nations-league-27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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